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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투어/서울

가락시장에서 킹크랩 제일 잘하는 가게는?? 보보수산 by염이

by 염이의 Serendipity!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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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

염이네 가족들이 먹은 송년회 음식은?

게 중에서 King 킹크랩!!!


안녕하세요 염이입니다. 오늘의 맛집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들 검색과 블로그 대문을 보셨듯이

누구나 좋아하고 맛 또한 일품이고 게 중에서 킹인

"킹크랩" 입니다. 아하하하 너무 좋네요.

그나저나 인사를 새해 인사를 못 드렸네요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마무리되었고 2020년이 왔습니다.

다들 올해엔 부자 / 다이어트 / 연애 등등

이루고자 했던 모든 일을 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시 포스팅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부모님 / 누나 / 저희 가족이 월마다 조금씩 돈을 모아

계를 들고 있습니다. 19년도에 제주도를 갔다 와서

비용이 많이 없어 올해 마무리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들을 하다가

제가 킹크랩을 먹자고 선언했습니다.

일반 꽃게도 싼 편은 아닌데 게 중에서 왕(King)인 킹크랩이라니

다들 비싸다 / 다리만 사다 먹자 등등

가족은 6명이지만 의견 조율이 안되어

총무인 제가 그냥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퇴근을 4시 넘어서 해서 근처에 일하는 쑤롱과 함께 퇴근하고

어머님 집에 있는 또또를 데리고 가락시장으로 차를 움직였습니다.

하... 잠실을 관통해서 이동할 줄이야 이날 총 사고 난 지점이

3군대나 되고 연말이라 차가 꿈쩍도 안 하고 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락시장 안에 있는 강동수산입니다.

저는 북문을 통해 들어왔고 조금 직진하면 우측에 있습니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차량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리고 너무 춥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니 지난번엔 없었던

호객행위가 있더군요 가게 주인분들이 길을 막고 보고 가라고

 

저는 용산도 그렇고 수산시장도 그렇고 호객행위를 하면

그 가게는 더 가기 싫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저번에 갔던 가게가 있어서 호객행위를

뚫고 쑤롱과 또또와 함께 그 가게까지 뚜벅뚜벅 돌진했답니다.

 

 

저희가 간 가게는 보보수산 입니다. 처음으로 킹크랩을 구매한게 한 달 전?

대학교 동창 모임을 해서 친구랑 함께 갔는데

처음이라 잘 모르는데 저렴하고 수율도 엄청 좋은 놈을 주셔서

모든 친구가 엄지 척을 하여 배불리 먹었죠.

그래서 다시 한번 보보수산에서 킹크랩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가게를 보고 있으면 우선 수족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킹크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대게 / 랍스터 조개 등등

예전에 랍스터도 이마트에서 몇 번 사 먹었는데

그 크기가 사뭇 다르네요 보보수산의 랍스터는 엄청 크답니다

우선 도착했을 때도 줄 서서 구매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기다리고 있으니 남자 사장님께서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한 달도 체 안돼서 가서 그런가 저도 인사드리고

킹크랩 보러 왔다고 말씀드리고 물건을 안내받았습니다.

(킹크랩을 골라주시는 남자 사장님의 뒤태)

 

어느 킹크랩이 가장 커 보이시나요?

어른 5 / 아이 1명이서 먹는다고 하니 2마리보단 1마리를 추천하시더군요

아시다시피 무게로 비용이 나오다 보니 2마리는 기본 껍질의 무게 때문에

1마리가 더 효과 적일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시고 게를 골라 무셨습니다.

사장님께서 다리를 직접 눌러가면서 살수율 여부를 체크해주시고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예전 영덕에서 대게를 살 때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다리를 만져 보니 움푹 들어가길래 주문 취소를 한 적이 있는데 보보 수산은 그러지 않더군요

 

 

서비스를 챙겨 주시는 사장님입니다.

(저 전복은 저희께 아니에요 ㅎㅎ)

조개들을 같이 챙겨 주셔서 같이 쪄서 주신답니다.

챙겨주신 내용은 아래쪽으로 오시면 사진으로 보여 드릴게요

 

찜비는 따로 받지 않더군요 영덕은 찜비도 따로 받던데(부들부들)

일단 게랑 조개는 1차적으로 세척을 한 후 찜통으로 들어간답니다.

처음 갔을 땐 사람이 낮 시간이라 얼마 안 걸렸는데

연말이다 보니 30분 정도는 더 걸린 거 같았어요

게를 찌는 동안 주변 상권을 구경해도 되지만

 

 

사장님께서 안에서 기다리라고 또또 감기 걸린다고 가게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연말이라 그런지 식사도 못하시고 주문 음식이 그대로 있고

일하시느라 바쁘시더군요 그 틈에 난로 쬐는 또또랑 가게 내부에서 보는

대게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대게 너란 녀석도 맛있는데...

그나저나 손 쬐는 또또는.....

 

 

주만한 킹크랩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킹크랩이 나왔습니다.... 카메라로 이쁘게 못 담는 게 아쉽네요

냄새도 좋고 보기에도 이쁘고 어서 집에 가고 싶음 마음뿐이네요

남자 사장님께서 킹크랩을 박스 포장하는 동안

갑자기 여자 사장님께서 저희 부부를 부르더니

아기 홍합탕 끓여 주로고 크게 한 봉지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후다닥 집에 가려는데 또 붙잡으시더니 주차권 받아 가라고 ㅋ

식사도 못하시고 정신없으실 텐데 사소한 것까지 챙겨 주시는 사장님들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다시 개봉한 킹크랩입니다. 크고 아름답네요

서비스로 같이 챙겨준 조개새우들인데

박스가 너무 크니 서비스를 별로 안 준 거 같네요 ㅋ

 살수율은 갑각류 먹을 때는 특히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다리도 만져보고 살이 찾는지 보자 너요

사진 보이시나요 빈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찬 살수율이요

제가 손이 큰 편인데도 다리가 작다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몸통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너무 허겁지겁 먹느라고

거의 9~10시에 먹기 시작했으니 다들 배고프고

킹크랩이 너무 맛있다 보니까 먹기만 했네요

손도 못 씻고 찍은 게 딱지를 뜯어내니 내장이 어마어마하게 있더군요

이걸 그냥 수저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머님이 볶아 먹어야 한다고 바로 주방으로 향하시더군요

 

 

어머님이 김치도 잘게 다져서 밥을 볶아주셨습니다.

이것 역시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같이 서비스로 받은 새우 조개 등등은 찍을 시간도 없이 먹었네요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일단 살수율만 좋으면 후회 없는 킹크랩

모두들 어떠신가요?

한번 드셔보세요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맛이 좋아요 ^^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돈을 주고 사먹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가게와는 아무 상관 없으며 사장님 사진은 양해를 구하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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