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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투어/서울

서울본가-장안동 우연히 찾은 맛집??? 간장게장/양념게장과 그리고 양념갈비 맛집

by 염이의 Serendipity! 2019.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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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 집 찾아 별내까지 갔지만

결국 우리가 간 곳은 동대문구 게장 집


안녕하세요 염이입니다. 오늘의 맛집을 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제 곧 엄마 아빠를 만나러 나올 준비를 하는 우리 나무(태명이에요)

나무 엄마 쑤롱은 급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고 하여 나들이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는 곳은 간장게장보단 양념게장을 좋아하고

알고 있는 간장게장 맛집은 강화도에 있는 가게인데 중랑에서 급 강화도를

가기에는 멀다고 판단하에 부모님이 맛있다고 했던 별내 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3시경에 출발하여 너무 이른 감이 있어서 살짝 드라이브하다가

가계로 차를 돌렸습니다. 도착 예정시간 4시가 살짝 넘는 시간이지만

빨리 먹고 쉬자고 이야기하고 가계를 향했지요

차는 다행히 막히지는 않아서 1시간 안으로 목적지에 도달하였지만

이건 무슨 일인가요!!!!

식당 내부 공사로 인하여 영업을 안 한다는 문구가....

근처에 다른 간장게장 집을 검색하니 아주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차를 옮기려고 하는데 그 업체 간판과 건물이 보니

건물이 비어있더군요 만약 앞까지 차를 옮겼으면 허무함이 배가 되었겠지요

급 흥이 깨진 쑤롱은 아무거나 먹자고 엄청

시무룩 해졌더군요...

으..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들어가기도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거 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폭풍 검색질!!!

집 근처에 간장게장 집이 존재??

쑤롱한테 여기 가자고 설득하고 다시 차를 돌렸습니다.

"서울본가"라는 곳이고 위치는 동대문구 사가정로(장안동)에 있더군요

 

 

처음에는 게장 맛집으로 만 검색을 하였고

집에 다시 오는 거리까지 생각해서

찾다 보니 서울본가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되었네요

 

도착!! 서울본가로 오는 길은 초조했습니다.

맛이 없으면 어쩌지? 게장이 비리면 어쩌지??

그러나 그런 고민도 잠깐 막상 도착하니 주택 단지에

가게가 존재하여 주차 걱정이 되더군요.

 

아.. 주차는 또 어떻게 하지? 불법주차를 해야 하나?? 고민 중

가게 사장님에게 문의를 하니 가게 뒤편에 주차 공간이 있다고 하여

차를 가게 옆으로 돌아 뒤편에 주차장으로 7~8대 정도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가게는 의자에 앉도록 구성되어 있고 신발은 벗고 들어갑니다.

테이블은 대략적으로 12 테이블 정도가 있고

방도 있는 걸로 파악은 되나 확인은 못했네요

주차장에서부터 갈비 냄새가 나서 머지 머지 했는데

간장게장/양념게장/양념갈비를 판매하더군요

별내를 갈 때 태릉을 지나가서 갈비를 먹을까도 했는데

이곳에선 두 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다니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려도 되더군요

전문점이란 자고로 한 가지를 맛있게 하는 곳이 전문점인데

여러 메뉴를 진행하면 맛이 없을 거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샤르르 엄습해 왔습니다.

메뉴판은 이러했습니다.

저희는 돼지 왕갈비 2인분과 간장게장/양념게장 가지고 쑤롱이 고민하다가

결국엔 칼칼한 양념게장 정식을 먹기로 하더군요

돼지 왕갈비의 가격대는 조금 높은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

게장 정식은 처음 접하다 보니 적정선인지는 고민이 되더군요

맨 처음 들어오는 불판을 보고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불판을 닦지 않는 건가?? 바꿔 달라고 해야 하나??

내가 직접 물 뿌리고 닦아야 하나??

그런데 이런 우려도 잠시 아주머니께서 숯에 불이 올라올 때까지

숯을 지펴야 하는데 이때 불꽃이 아기에게 튈 수 있어 그걸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잠시 덮어둔 거고 고기 구울 불판은 잠시 후에

교체해준다는 안내해 주시더군요

이런 친절함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곤 잠시 후에 들어온 진짜 불판

어떤 가게는 숯을 몇 덩이만 예의상(?) 넣어 주는 가게도 있는데

이곳은 숯을 빵빵하게 넣어 주어서 좋았고

불판은 피아노 줄 불판(예칭)을 사용해서 양념이 눌어붙지 않아

고기를 구울 때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바로 나온 양념갈비 2인준입니다.

고기는 요즘 양념갈비 무한리필 집에 나오는 갈비집 고기보다

1.5~2배가량 두꺼웠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 동네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갈비집의 갈비 고기는 접착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본가의 갈비는 너무 억지로 붙인 느낌이 들더군요

맛에는 변함이 없지만 살짝 이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기 다음으로 나온 반찬들입니다. 저희가 게장 정식을 시켜서

어디까지가 기본 반찬이고 어디가 게장 반찬인지는 확인을 못했네요.

저는 나온 반찬 중에 배추랑 배춧속이 아주 별미였습니다.

고기도 다 익기 전에 저 반찬은 모두 제가 흡입했네요.

아 그리고 주먹밥 재료가 나왔는데 사진에 누락되었네요 참고해 주세요.

양념갈비는 한 덩이에 1인분으로 생각이 되더군요(2덩이가 나왔으니깐요?ㅋ)

두 점 올리니깐 딱 맞아떨어져서 좋더군요

고기 두꺼운 게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엉성하게 붙어 있는 뼈들도요 ㅎㅎ

그리고 또 바로 나온 양념게장 제 기억으로는 5조각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갑각류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한 점 먹는 순간...

게 살이 아주 꽉 차 있어서 먹는 순간 제 머리를 때리더군요

양념은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적절하게 어울려서

입맛을 당겼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아쉬운 점은 맛은 매우 좋았으나

단맛이 강해서 어른들께서는 싫어할 거 같더군요

다른 분들은 다 간장게장을 드시고 계셔서

간장 또한 맛을 느끼고 싶었지만 앞에 갈비도 있기 때문에

다음번에 먹기를 기약하고 우선 앞에 음식부터

해치우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 익은 갈비들입니다. 갈비는 솔직히

평범한 갈비 맛이었습니다. 다만 고기가 일반 갈비집보다

도톰하여 식감은 좋았습니다.

저도 쑤롱도 맛나게 먹었지만 같이간 또또(첫째)도 맛있게 먹더군요

마지막은 역시 냉면!! 돼지갈비 먹고 나면 마무리는 역시 냉면 아닐까요?

냉면 맛은 평범한 냉면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5천 원이니 다른 곳보다는 저렴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식후 냉면을 2~3천 원에 파는 곳도 있지만

5천 원이면 준수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또 사진엔 빠졌지만 식후 식혜도 무료로 재공 하니

배부르게 먹고 나서 식혜 한입 먹으니

먹은 게 쑥 내려가는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서울본가의 평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점 : ★★★★☆

이유 :                          

1. 가격 대비 맛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2. 게장에 단맛이 강해 호불호가 느껴질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3.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염이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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